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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금융클래식]한화, 선수 후원도 ‘메이저급’

국내 최대 22명 후원…골프단 최초 피팅카 도입 등 세심한 배려

2014-08-02 10:59

▲한화골프단피팅카.사진
▲한화골프단피팅카.사진
국내 최대 22명 후원…골프단 최초 피팅카 도입 등 세심한 배려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이 열리고 있는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리조트(파72․6631야드). 여느 대회장처럼 선수들을 위한 용품업체들의 ‘피팅 카’가 현장에 내려와 있었다. ‘움직이는 골프채 이동병원’인 피팅 카는 몇 년 전부터 각 용품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도입해 이제는 일반화돼 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한 대의 차량이 있었다. 묵직한 차량의 옆면에는 ‘한화골프단’이라고 적혀 있었다. 바로 한화가 소속 선수들을 위해 제작한 피팅 카였다. 국내의 다양한 기업들이 프로 골퍼들을 후원하고 있지만 소속 선수를 위해 피팅 카까지 도입한 곳은 한화가 유일하다.

2011년 창단한 한화골프단은 규모 면에서도 단연 최대다. 현재 한화가 후원하고 있는 선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은희(28)와 장정(34)을 비롯해 지난주 9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윤채영(27), 이다솜(25), 오세라(26) 등 무려 22명에 달한다.

한화는 국내 프로골프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1990년부터 8년간은 한화컵 서울여자오픈을 개최했고, 아마추어 유망주 발굴을 위해 한화금융네트워크배 MBC미디어텍청소년골프최강전을 후원했다. 2011년부터 시작된 한화금융클래식은 총상금이 12억원, 우승상금 3억원으로 국내 남녀 대회를 통틀어 최대 상금액을 자랑한다. 덕분에 LPGA 투어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뛰고 있는 선수들도 자발적으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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