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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금융클래식]희비 엇갈린 韓日 상금 1위

둘째날 버디 3개 ‘무결점 플레이’ 3타차 단독선두…안선주 5오버 부진

2014-08-01 18:03

▲김효주(왼쪽)와안선주.사진
▲김효주(왼쪽)와안선주.사진
둘째날 버디 3개 ‘무결점 플레이’ 3타차 단독선두…안선주 5오버 부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한국과 일본여자골프 상금랭킹 1위 선수간의 희비가 엇갈린 하루였다.

1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리조트(파72․663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 2라운드. 올 시즌 K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19․롯데)는 단독 선두로 올라선 반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 안선주(27)는 5타를 까먹으며 추락했다.

김효주는 이날 버디만 3개를 솎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2위인 장수화(25․대방건설), 이정민(22․BC카드) 등과는 3타 차 선두다. 김효주는 이로써 우승컵에 한 발짝 성큼 다가섰다.

김효주는 3번홀(파4)에서는 그린을 놓쳤지만 칩샷을 그대로 홀에 넣어 버디를 잡았고, 5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1m 거리에 붙여 가볍게 1타를 더 줄였다. 7번홀(파5)에서는 ‘버디 벙커샷’을 기록하며 환호했다. 다만 후반 들어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게 아쉬웠다.

김효주가 이번 대회에 걸린 우승상금 3억원을 보태면 한 시즌 최대 상금 기록도 경신하게 된다. 종전 기록은 신지애(27)가 2008년 7승을 거두며 벌어들인 7억6518만원이다. 더구나 하반기 대회가 아직 시작도 안 한 시점인 점을 감안하면 한 시즌 최대 상금 기록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주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 안선주(27)는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에 트리플 보기도 1개를 범했다. 장하나(22․BC카드) 역시 3타를 잃었다. 둘은 나란히 공동 12위(2오버파 146타)로 밀렸다. 지난해 챔피언 김세영(21․미래에셋)은 2타를 줄였지만 전날 부진에 발목에 잡혀 공동 18위(3오버파 147타)에 머물렀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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