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화금융클래식]국내파 “자선대회라도 안방은 못 내줘”

2014-07-30 17:57

▲한화금융채리티2014베스트오브더베스트에서팀KLPGA가우승을차지했다.사진
▲한화금융채리티2014베스트오브더베스트에서팀KLPGA가우승을차지했다.사진
자선경기서 미국, 일본 무대 언니들 제치고 1타차 승리…김효주 MVP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국내파가 해외파 언니들을 제압했다.

30일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리조트 열린 ‘한화금융 채리티 2014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본 대회인 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자선 골프대회에서 국내(KLPGA) 팀이 미국(LPGA)과 일본(JLPGA) 팀을 눌렀다. 9홀 포섬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열린 이번 이벤트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3대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 선수 6명씩 총 18명이 출전했다.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19․롯데)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21․미래에셋), 윤채영(27․한화) 등이 주축을 이룬 KLPGA 팀은 합계 10오버파를 기록했다. JLPGA 팀은 11오버파, LPGA 팀은 합계 12오버파를 기록했다. 상금 4000만원은 KLPGA 팀 이름으로 태안군에 지역 발전 기금으로 전달됐다.

KLPGA 팀의 김효주는 8번 홀에서 세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으며 버디를 잡는 등 팀 승리에 기여해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김효주는 부상으로 오메가 시계를 받았다.

‘현역 최고령’인 강수연(38)은 조카뻘인 정연주(22․CJ오쇼핑)와 짝을 이뤄 이날 출전 조 중 가장 우수한 이븐파를 합작했지만 팀이 지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LPGA 팀의 최나연(27․SK텔레콤)-지은희(28․한화) 조는 모처럼 만의 국내 무대가 낯선 듯 6오버파로 무너졌다. 한편, 본 대회는 31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 팀별 출전선수 및 성적
팀KLPGA +10

허윤경-이민영 +6
장하나-김세영 +2
윤채영-김효주 +2

팀JLPGA +11
강수연-정연주 E
나다예-정혜진 +7
전미정-안선주 +4

팀LPGA +12
한희원-오지영 +4
제니 신-유선영 +2
지은희-최나연 +6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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