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화금융클래식]자선대회로 본 골프 경기방식

스트로크와 매치 일반적, 이벤트에는 포섬, 포볼 방식 주로 사용

2014-07-30 14:20

▲한화금융채리티를앞두고포즈를취하고있는선수들.사진
▲한화금융채리티를앞두고포즈를취하고있는선수들.사진
스트로크와 매치 일반적, 이벤트에는 포섬, 포볼 방식 주로 사용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한화금융클래식(총상금 12억원)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 대회장인 충남 태안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에서는 채리티(자선) 골프대회가 열렸다. 이번 이벤트 경기에는 미국과 일본, 그리고 국내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별 중의 별’ 18명이 총출동해 일찌감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번 자선 대회의 경기 방식은 변형 포섬 방식. 프로골프 대회의 경기 방식은 타수의 합으로 승자를 결정하는 스트로크 플레이가 일반적이지만 이벤트 경기에는 다양한 방식이 도입된다. 한화금융클래식 자선 골프대회를 계기로 골프 경기의 다양한 방식을 알아본다.

아마추어 골퍼에게 가장 익숙한 방식은 스트로크와 매치 플레이다. 스트로크 플레이는 타수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대부분의 프로골프대회에서 사용되고 있다. 매치플레이는 홀마다 승부를 결정해 많은 홀을 이긴 사람이 이기는 방식이다.

이벤트 경기에는 포섬과 포볼 방식이 주로 사용된다. 포섬은 4명이 2명씩 조를 짜 각 조가 1개의 볼을 교대로 치는 방식이다. 포볼은 한 조의 두 선수가 각자 볼로 플레이를 해 좋은 스코어를 팀 스코어로 한다. 만약 A가, 보기, B가 버디를 했다면 버디가 팀 스코어다. 그 밖에 한 조의 A와 B가 모두 티 샷을 한 후 결과가 좋은 볼을 선택해 그 지점에서 A와 B 모두 다음 샷을 하는 스크램블 방식이 있다.

방식에 따라 팀의 전략도 다르게 운용된다. 하나의 볼을 번갈아 치는 포섬의 경우에는 같은 색깔의 선수가 한 조를 이뤄야 유리하다.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어야 둘인 듯 하나인 팀플레이가 가능해서다. 프로골퍼의 경우 볼의 터치감이나 스핀 양 등을 중요하게 여기므로 평소 같은 볼을 사용하는지도 고려의 대상이다.

반면 각자의 볼로 플레이를 하는 포볼의 경우에는 서로 보완적인 선수를 한 조로 묶어야 한다. 장타자의 경우에는 파5 홀에서 유리하고, 단타자지만 정교한 샷을 가진 선수는 파3 홀에서 버디를 잡을 확률이 높아서다. 이번 한화금융클래식 자선 골프대회에서는 각 투어 별 2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총 6명이 한조에서 우열을 가렸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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