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오픈)' FR
영국 호이레이크 로열 리버풀GC(파72, 7312야드)
총상금 £5,400,000 (우승 상금 £975,000, 약 17억원)
우승 로리 맥길로이 -1 -17 271
T2 세르히오 가르시아 -6 -15 273
리키 파울러 -5
4 짐 퓨릭 -7 -13 275
T5 마크 레시먼 -7 -12 276
아담 스콧 -6
T7 찰 슈워젤 -5 -11 277
에도아르도 몰리나리 -4
T9 셰인 로리 -7 -10 278
그레엄 맥도웰 -5
빅토르 뒤비송 -2
T26 안병훈 E -4 284
맥길로이가 2011년 US오픈, 2012년 PGA챔피언십에 이어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다. 25세 이하의 나이에 4개 메이저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는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에 이어 세 번째다. 맥길로이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2위로 도약하게 됐다. 약혼자인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의 파혼 직후 유러피언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맥길로이는 최근 기복 있는 플레이를 하며 선두 자리를 놓치기도 했으나 이번 우승으로 확실히 상승세에 올랐음을 증명했다.
그러나 맥길로이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 줄이는 데 그쳐 대회 최저타 우승 기록인 267타(1993년.그렉 노먼.호주), 최다 언더파 기록인 19언더파(2000.타이거 우즈)를 깨지는 못했다.
반면 타이거 우즈는 부진했다. 이날 3타를 잃어 합계 6오버파 294타를 적어내 69위에 머물렀다. 이는 우즈가 프로 전향한 이후 컷 통과한 메이저 대회에서 기록한 가장 낮은 순위다. 이전에는 2012년 마스터스와 지난해 PGA챔피언십에서의 공동 40위가 최저 성적이었다.
한국 선수 중에는 1988년 서울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 안재형-자오즈민의 아들 안병훈(23)이 4언더파 285타 공동 26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안병훈은 2011년 프로 전향해 유럽 2부 투어에서 활동 중이다.
맥길로이, 우승을 확정지은 순간 (영상보러가기)
우즈, 13번홀 버디 만들어 낸 완벽한 티 샷 (영상보러가기)
세르히오 가르시아, 10번홀 선두를 위협하는 이글 퍼트 (영상보러가기)
리키 파울러, 18번홀 깔끔한 벙커 샷 (영상보러가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FR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이랜드 메도우GC (파71, 6512야드)
총상금 $1,400,000 (우승 상금 $195,000)
우승 리디아 고 -6 -15 269
2 유소연 -4 -14 270
3 크리스티 커 -4 -12 272
T4 켈리 탠 -4 -11 273
캐서린 커크 -3
리-앤 페이스 E
T7 페밀라 린드버그 -6 -10 274
줄리에타 그라나다 -5
크리스 타물리스 -3
린지 라이트 -3
모 마틴 -2
T12 이미림 -2 -9 275
리디아 고가 LPGA 투어 통산 4승 째를 거뒀다.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2년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15세의 나이로 LPGA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고 2013년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프로 데뷔 첫 해인 올해 4월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승수를 추가한 리디아 고는 이 대회 우승 후 세계랭킹 2위에 올랐다.
2타 차 단독 5위로 출발한 리디아 고는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 들어서도 2타를 더 줄이며 굳히기에 나섰으나 유소연이 추격하기 시작했다. 11번홀까지 파 행진을 펼쳤던 유소연이 12번홀(파4)부터 2홀 연속 버디를 잡았고 16번홀(파4)과 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리디아 고와 동타를 이뤘다. 리디아 고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짜릿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후 유소연에 1타 앞선 채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결국 유소연이 마지막 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리디아 고의 우승이 확정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FR
제주도 제주시 오라CC (파72, 6522야드)
총상금 500,000,000원 (우승 상금 100,000,000원)
우승 윤채영 -3 -11 205 (연장 우승)
T2 장수연 -5 -11 205
김해림 -3
T4 박인비 -5 -10 206
이다솜 -3
T6 권지람 -3 -8 208
고진영 -3
조윤지 -1
김민선 -3
백규정 +1
김효주 -4
이정민 E
윤채영이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초대 챔피언이 됐다. 2타 차 공동 3위로 출발한 윤채영은 전반에 2타를 줄인 후 후반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14번홀 보기, 15번홀 버디, 16번홀 보기로 공동 3위까지 내려앉았다. 그러나 17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18번홀에서 파에 그친 윤채영은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윤채영은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140야드를 남기고 7번 아이언으로 친 공을 핀 1m에 붙인 후 버디를 잡아 우승을 결정지었다.
박인비는 이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3번홀(파3.175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한 티 샷이 홀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부상은 없었다.
[r2010@maniareport.com]
▶ 앱으로 만나는 마니아리포트 '골프N' [안드로이드] [아이폰]
▶ 부킹 정보를 한 눈에 ☞ 마니아리포트 부킹 게시판 바로가기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