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오늘의 프로골프]감 찾은 우즈, 메이저 15승 도전...맥길로이 선두

2014-07-18 16:24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첫날 공동 10위에 올랐다. '신흥 골프황제'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나선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공동 13위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박인비가 없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로라 디아즈(미국)가 9언더파 62타를 기록하며 4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는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3언더파 공동 10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디 오픈 챔피언십(브리티시오픈)' 1R
영국 호이레이크 로열 리버풀GC(파72, 7312야드)
총상금 $8,000,000

선두 로리 맥길로이 -6 66
2 마테오 마나세로 -5 67

T3 브룩스 코이프카 -4 68
에도아르도 몰리나리
프란체스코 몰리나리
짐 퓨릭
세르지오 가르시아
아담 스콧

셰인 로리
T10 이와타 히로시 -3 69
로버트 카를손
마크 레이시먼
오다 코우메이
리키 파울러
타이거 우즈
마쓰야마 히데키
지미 워커
츠카다 요시노부
부 위클리
T49 김형성 E 72
최경주
안병훈
T105 김형태 +3 75
양용은
T134 정연진 +5 77
▲타이거우즈가1번홀티잉그라운드에서갤러리에게인사하고있다.사진
▲타이거우즈가1번홀티잉그라운드에서갤러리에게인사하고있다.사진
▲타이거우즈가4번홀티잉그라운드에서잔디를날려바람의방향을확인하고있다.사진
▲타이거우즈가4번홀티잉그라운드에서잔디를날려바람의방향을확인하고있다.사진
▲로리맥길로이가18번홀그린에서갤러리에게인사하고있다.사진
▲로리맥길로이가18번홀그린에서갤러리에게인사하고있다.사진

로리 맥길로이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최근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하고 있어 방심할 수 없다.

지난 3월 허리 수술을 받았던 우즈는 3개월 만에 출전한 퀴큰 론스 내셔널에서 컷 탈락한 바 있다. 그러나 올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나선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올라 메이저 통산 15승을 기대케 했다.

우즈는 1, 2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5번홀(파5)에서 버디를 만들어내며 1타 잃은 채 전반을 마쳤다. 우즈는 11번홀(파4) 에이프런에서의 버디 퍼팅 성공을 시작으로 세 홀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14번홀(파4)에서 다시 1타 잃었으나 15, 1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우즈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세컨드 샷을 벙커에 빠뜨려 힘든 자세로 스윙을 해야 했다. 그러나 이 샷을 그린에 안착시켰고 파 세이브에 성공해 기분 좋게 1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로리 맥길로이 최근 5개 대회 스코어
7/13 스코티시오픈 T4 -7 277 (64 78 68 67)
6/22 아이리시오픈 CUT (74 69)
6/15 US오픈 T23 +6 286 (71 68 74 73)
6/1 메모리얼 토너먼트 T15 -6 282 (63 78 69 72)
5/25 BMW 챔피언십 우승 -14 274 (68 71 69 66)

타이거 우즈 메이저 대회 우승 일지

1997년 마스터스
1999년 PGA챔피언십
2000년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
2001년 마스터스
2002년 마스터스, US오픈
2005년 마스터스, 브리티시오픈
2006년 브리티시오픈(로열 리버풀), PGA챔피언십
2007년 PGA챔피언십
2008년 US오픈

맥길로이, 2번홀(파4) 이글할 뻔했던 샷 (영상보러가기)
우즈, 11번홀 에이프런에서의 버디 퍼팅 성공 (영상보러가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1R
제주도 제주시 오라CC (파72, 6522야드)
총상금 500,000,000원 (우승 상금 100,000,000원)

선두 김해림 -7 65
서연정

3 백규정 -6 66
T4 양제윤 -5 67
이다솜
장수연
홍란
T8 박주영 -4 68
김효주
이승현
이아정
장하나
유고운
T14 박인비 -3 69

▲박인비가1번홀에서티오프를하고있다.사진
▲박인비가1번홀에서티오프를하고있다.사진
▲박인비가5번홀세컨드샷지점으로이동하고있다.사진
▲박인비가5번홀세컨드샷지점으로이동하고있다.사진

박인비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3개(2, 6, 14번홀)를 적어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지난 브리티시오픈에서 아쉽게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놓쳤던 박인비는 "지난 주 대회(브리티시오픈)가 어려웠기 때문에 오늘 경기는 비교적 쉽게 느껴졌다"며 "특별히 잘 되는 것, 안 되는 것 없이 무난한 라운드였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림(25.하이마트)과 서연정(19.요진건설)이 이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들이 기록한 7언더파 65타는 2011년 홍진주가 기록한 코스레코드의 타이 기록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1R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이랜드 메도우GC (파71, 6512야드)
총상금 $1,400,000 (우승 상금 $195,000)

선두 로라 디아즈 -9 62
T2 오스틴 에른스트 -5 66
리 안 페이스
T4 마리아조 유리베 -4 67
마리사 스틴
린지 라이트
케이티 버넷
리디아 고
모 마틴
T10 엠마 잔델 -3 68
켈리 탄
파올라 모레노
줄리에타 그라나다
미야자토 아이
유소연
▲로라디아즈가7번홀에서어프로치샷후공을바라보고있다.사진
▲로라디아즈가7번홀에서어프로치샷후공을바라보고있다.사진


PGA 투어 15년차의 베테랑 로라 디아즈가 이날 4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버디만 9개를 쓸어담는 맹타를 휘둘렀다. 페어웨이안착률은 57.14%에 불과했으나 그린적중률은 88.89%에 달했고 퍼트수는 25개에 불과했다. 2002년 5월 코닝 클래식 이후 우승이 없는 디아즈는 무려 12년 만에 개인 통산 3승째를 노리고 있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10위에 오른 유소연은 2012년 이 대회가 제이미 파 톨리도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렸을 당시 우승을 거둔 바 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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