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오늘의 프로골프]유소연, 두 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

2014-07-11 16:50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버디 4개와 더블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했다. 선두와는 3타 차.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타수를 잃지 않고 공동 10위를 유지했다. KPGA 선수권대회에서는 문경준(32.휴셈)이 생애 첫 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틀 연속 5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황중곤(22.혼마), 박상현(31.메리츠금융)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존디어클래식 둘째 날 잭 존슨이 윌리엄 매거트(이상 미국)와 함께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를 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오픈' 2R
영국 랭커셔 로열 버크데일GC (파72, 6458야드)
총상금 $3,000,000

선두 모 마틴 -3 -6 138
T2 베아트리체 레카리 -5 -3 151

유소연 -2
T4 안선주 -5 -2 142
줄리에타 그라나다 -2
T6 아리야 주타누가른 -4 -1 143
글라디 노세라 -2
아멜리아 루이스 -1

양희영 E
T10 지은희 -2 E 144
펑샨샨 -1
아자하라 무노즈 E
제시카 코다 E
박인비 E
모건 프레셀 +2


2011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던 유소연이 두 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노리게 됐다. 3타 차 공동 6위로 출발한 유소연은 2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출발이 좋지 못했다. 그러나 4번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한 후 후반에 3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박인비는 기복있는 플레이를 했다.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번갈아 적어냈다. 퍼팅수는 27개에 불과했으나 페어웨이안착률 57.14%, 그린적중률 50%로 샷의 정교함은 떨어졌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선수권대회' 2R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GC 하늘코스(파72, 7086야드)
총상금 100,000,000원 (우승 상금 20,000,000원)

선두 문경준 -5 -10 134
T2 황중곤 -1 -9 135
박상현 -5
T4 매튜 그리핀 -5 -8 136
박일환 -7
T6 이경훈 -1 -7 137
최호성 -7
T8 박효원 -4 -6 138
박준원 +2
류현우 -1
T24 김형태 -2 -3 141

▲문경준이18번홀에서버디를성공한후미소를지으며홀아웃하고있다.사진
▲문경준이18번홀에서버디를성공한후미소를지으며홀아웃하고있다.사진
▲문경준이17번홀에서버디퍼트를남긴채퍼팅라인을살피고있다.사진
▲문경준이17번홀에서버디퍼트를남긴채퍼팅라인을살피고있다.사진

문경준은 고등학교 1학년까지 테니스를 하다 뒤늦게 골프를 시작했다. 2006년부터 군입대 전인 2010년 1월까지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일을 했던 경험이 있다. 문경준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2012년 메리츠솔모로오픈에서의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올시즌에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1라운드 선두에 올랐으나 최종일 53위까지 밀려났고 군산CC오픈에서는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으나 3라운드부터 타수를 잃어 13위로 마감한 바 있다. 문경준이 첫 승을 거두기 위해서는 무빙데이와 최종일 뒷심을 발휘해야 한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문경준은 첫 홀부터 2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기분 좋게 출발했다.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쓸어담은 문경준은 후반 2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이 벙커에 박혀 보기를 적어냈으나 7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1m에 붙여 버디로 만회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2R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 디어런 TPC (파71, 7268야드)
총상금 $4,700,000 (우승상금 $1,170,000)

선두 윌리엄 매거트 -5 -12 130
잭 존슨 -4

T3 스티븐 보디치 -4 -11 131
존슨 와그너 -6
브라이언 하마 -3
T6 스티브 스트리커 -6 -9 133
토드 해밀턴 -2
리안 무어 -4
로리 사바티니 -1
T35 이동환 -5 -4 138


존슨은 이 대회에서 2011년 3위, 2012년에는 우승을 거뒀고 2013년에는 연장전에서 패하는 등 최근 3년 간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이날 존슨과 함께 선두에 오른 매거트는 생애 첫 승을 노리고 있다. 최고 성적은 2012년과 2013년 RBC 캐나다오픈에서의 2위. 올해에는 노던트러스트오픈 6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동환(27)이 101위에서 35위로 뛰어올라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8번홀(파4)에서의 이글 샷이 돗보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공동 5위 이내의 선수 중 출전권이 없는 최상위자 1명에게 부여한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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