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오늘의 프로골프]김효주 2연승 '7타 차'...정연주 일본서 첫 승

2014-07-06 19:01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김효주(19.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연승을 달성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7타 차로 여유있게 우승을 거뒀다. 배상문(28.캘러웨이)은 그린브라이어클래식 무빙데이에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이날 4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브리티시오픈 출전권 획득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일본에서는 정연주(22.CJ오쇼핑)가 데뷔 첫 해 우승을 신고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포인트 (파72, 6111야드)
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우승 김효주 -3 -13 203

2 고진영 -3 -6 210
T3 이민영 -2 -5 211
정희원 -1
T5 장수연 -5 -4 212
김민선 -1
T7 펑샨샨 -1 -3 213

함영애 -4
9 남소연 -2 -2 214
T10 예 리잉 -3 E 216
윤채영 +1
이정은 -4
안신애 -4
김도연 +2

▲김효주가합계13언더파213타로우승컵을들어올렸다.사진
▲김효주가합계13언더파213타로우승컵을들어올렸다.사진
▲김효주가동료선수들에게물세례를받고있다.사진
▲김효주가동료선수들에게물세례를받고있다.사진
▲고진영이5번홀그린에서버디를성공후파이팅하고있다.사진
▲고진영이5번홀그린에서버디를성공후파이팅하고있다.사진

지난 6월 22일 끝난 한국여자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우승상금 1억원을 추가해 선두를 질주했다.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도 246점으로 2위 김세영(21.미래에셋)에 165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6타 차 선두로 출발한 김효주는 4번홀까지 3개의 버디를 적어내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6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벙커에 빠뜨린 데 이어 쓰리퍼트를 하면서 더블보기를 범했지만 워낙 타수 차이가 많이 나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이후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더 추가해 무리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2위에 오른 고진영(19.CJ오쇼핑)은 7월 7일 생일을 하루 앞두고 프로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신인상 포인트 부문에서 3위 김민선(19.CJ오쇼핑)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2014시즌 상금 순위
1위 김효주 4억5939만원 / 2위 장하나 2억8271만원 / 3위 허윤경 2억6342만원 / 4위 백규정 2억5696만원 / 5위 이민영 2억4262만원

2014시즌 대상포인트 순위
1위 김효주 246점 / 2위 김세영 165점 / 3위 장하나 164점 / 4위 이민영 160점 / 5위 김하늘 154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클래식' 3R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 디올드화이트TPC (파70, 7287야드)
총상금 $6,500,000 (우승상금 $1,170,000)

선두 빌리 헐리 3세 -3 -12 198
2 앙헬 카브레라 -6 -10 200
3 케빈 체플 -1 -9 201
T4 마이클 톰슨 -6 -8 202
카메론 트링게일 -6
윌 윌콕스 -5
조 듀란트 -4
카밀로 비예가스 -3
스티브 스트리커 E
크리스 스트라우드 E
T30 배상문 -4 -4 206


2라운드에서 간신히 컷 탈락을 면한 배상문이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중위권으로 도약했다. 5번홀과 6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은 배상문은 8번홀(파3)에서 티 샷을 그린에 올리고도 쓰리퍼트를 해 보기로 주춤했다. 후반 들어서는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했다.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후 16번홀(이상 파4)에서는 12m짜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고 17번홀(파5)에서 1타를 더 줄이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선두에 오른 빌리 헐리 3세는 지난 5년간 미국 해군 장교로 복무하다 2012년 PGA 투어에 합류한 이색 경력이 있는 선수다. 헐리는 2012년 27개 대회에 출전해 19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며 시드를 잃고 웹닷컴투어로 내려갔다가 올해 다시 정규투어로 올라왔다. 2012년 AT&T내셔널에서의 4위가 최고 성적인 그는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그린브라이어클래식 3라운드 하이라이트 보기 (http://youtu.be/uSKO8sdLxhU)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니치-이코레이디스오픈' FR
일본 도야마 야쓰오CC (파72)
총상금 6000만엔 (우승상금 1080만엔)

우승 정연주 -7 -17 199
2 요코미네 사쿠라 -6 -15 201
T4 이보미 -5 -11 205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생애첫승을달성한정연주.사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생애첫승을달성한정연주.사진

정연주가 데뷔 첫 해에 우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80엔(약 1억원). 최종라운드에서 정연주가 기록한 65타는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이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7승을 합작했다.

2014시즌 JLPGA 투어 한국 선수 우승 기록
4월 야마하 레이디스오픈 안선주 우승
4월 스튜디오앨리스 레이디스오픈 이에스더 우승
5월 호켄 마도쿠치 레이디스 이보미 우승
5월 도쿄테레비 브리지스톤 레이디스오픈 안선주 우승
6월 산토리 레이디스오픈 안선주 우승
6월 니치레이 레이디스 신지애 우승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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