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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프로골프]펑샨샨-김효주 등 선두...배상문 상위권

2014-07-05 00:27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배상문(28.캘러웨이)이 그린브라이어클래식 첫날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향해 순항했다. 4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10위에 올랐다. 선두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와는 2타 차. 반면 최경주는 4오버파 74타 142위로 부진했다. 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는 김효주가 2연승을 향해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 펑샨샨(중국)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1R
중국 웨이하이 웨이하이포인트 (파72, 6111야드)
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선두 펑샨샨 -6 66
T2 김효주 -5 67

김민선
황지애
T5 함영애 -2 70
장수연
박성현
T8 아지라 누알락사 -1 71

임지나
장수화
김세영
이민영
치엔 페이 윤
전인지
정희원

▲금호타이어여자오픈첫날공동2위에오른김효주.사진
▲금호타이어여자오픈첫날공동2위에오른김효주.사진
▲금호타이어여자오픈첫날단독선두에오른펑샨샨.사진
▲금호타이어여자오픈첫날단독선두에오른펑샨샨.사진

김효주와 펑샨샨이 같은 조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김효주가 2번홀에서 버디를 잡자 펑샨샨은 5번홀부터 4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이에 김효주는 6번홀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접전을 펼쳤다. 김효주와 펑샨샨은 나란히 10번홀에서 버디,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15번홀에서 김효주가 버디를 잡으며 다시 앞서 나가자 펑샨샨은 16번홀에서 바로 버디로 받아쳤다. 결국 18번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킨 펑샨샨이 한발 앞서나가게 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클래식' 1R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 디올드화이트TPC (파70, 7287야드)
총상금 $6,500,000 (우승상금 $1,170,000)

선두 요나스 블릭스트 -6 64
T2 제임스 한 -5 65
제이슨 본
조 듀란트
크리스 커크
D.A. 포인츠
패트릭 로저스
대니 리
T10 배상문 -4 66
마이클 톰슨
스티브 스트리커
케빈 나
트로이 메리어트
크리스 스트라우드
패트 페레즈
차드 콜린스
T142 최경주 +4 74
위창수
T146 양용은 +5 75


배상문은 보기 3개를 범하긴 했으나 버디 7개를 쓸어담았다. 전반에 4번홀과 5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으나 6번홀과 9번홀(이상 파4)에서 타수를 모두 까먹고 이븐파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무섭게 타수를 줄여나가기 시작했다. 10번홀(파4) 버디로 출발한 배상문은 12번홀(파5)과 13번홀(파4)에서 연이어 버디를 추가했다. 15번홀(파3)에서 티 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해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으나 17번홀(파5)과 18번홀(파3)을 각각 버디로 마무리했다. 아이언 샷과 퍼팅이 돋보였다. 그린적중률은 72.22%였고 퍼팅으로 획득한 타수(Strokes Gained - Putting)는 4.09개였다.

배상문이 올시즌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올라야 한다. 이미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얻은 선수를 제외하고 상위 4명 안에 들면 된다. 현재까지 한국 선수 중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하는 선수는 최경주(44.SK텔레콤)와 양용은(42.KB금융그룹),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 김형성(34.현대자동차), 정연진(24), 장동규(26), 김형태(37), 안병훈(23) 등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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