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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프로골프]유소연-노승열 우승 좌절...루이스-로즈 '정상'

2014-06-30 10:21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과 노승열(23.나이키골프)의 우승이 좌절됐다. 유소연은 전날 공동 2위에 올라 시즌 첫 승 기대감을 높였으나 단독 5위로 마무리했고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시즌 2승을 노렸던 노승열은 벙커 탓에 8오버파로 '와르르' 무너졌다.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 출전권도 놓쳤다. '세계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가 시즌 3승이자 통산 11승 째를 역전 우승으로 장식했고 저스틴 로즈(이상 미국)는 숀 스테파니와의 연장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WM 아칸소 챔피언십' FR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나클CC (파71, 6389야드)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에서시즌3승째를달성한스테이시루이스.사진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에서시즌3승째를달성한스테이시루이스.사진
▲스테이시루이스가10번홀에서티샷을하고있다.사진
▲스테이시루이스가10번홀에서티샷을하고있다.사진

우승 스테이시 루이스 -6 -12 201
T2 리디아 고 -6 -11 202

크리스티 커 -4
앤절라 스탠퍼드 -4
5 유소연 -2 -10 203
T6 최운정 -2 -9 204
수잔 페테르센 -2
T8 훌리에타 그라나다 -6 -8 205

제니퍼 로살레스 -4
카린 이셰르 -3
이미나 -2
미나 하리가에 -2
미셸 위 +2
T15 박인비 -3 -7 206
박희영 -4
최나연 -2

유소연이 최종일 2타 줄이는 데 그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03타 단독 5위로 마감했다. 6번홀(파5)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후반 들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선두를 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루이스는 올시즌 가장 먼저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선두에 4타 뒤진 7위로 출발한 루이스는 최종일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했다. 페어웨이안착률은 100%에 달했고 퍼트 수는 25개에 불과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론스 내셔널' FR
미국 메릴랜드주 콩그레셔널 골프장 (파71, 7569야드)

▲저스틴로즈가퀴큰론즈내셔널에서우승을차지했다.사진
▲저스틴로즈가퀴큰론즈내셔널에서우승을차지했다.사진
▲숀스테파니가17번홀그린에서보기를범한후아쉬워하고있다.사진
▲숀스테파니가17번홀그린에서보기를범한후아쉬워하고있다.사진
▲노승열이3번홀에서칩샷을하고있다.사진
▲노승열이3번홀에서칩샷을하고있다.사진

우승 저스틴 로즈 -1 -4 280 (연장 우승)
2 숀 스테파니 -1 -4 280
T3 찰리 호프만 -2 -3 281
벤 마틴 E
T5 안드레스 로메로 -3 -2 282
브렌든 스틸 E
브렌든 토드 E
T8 빌리 헐리 3세 E -1 283
브렌든 드 종 +2
마크 레이시먼 +3
T30 노승열 +8 +4 288
T64 이동환 +2 +8 292
최경주 +5

노승열이 시즌 2승에 실패했다. 버디 2개를 잡아냈으나 더블보기 3개, 보기 4개를 쏟아냈다. 312.5야드의 장타를 뽐냈으나 그린적중률이 59.72%에 불과했다. 특히 벙커가 노승열을 괴롭혔다. 후반에 나온 더블보기 3개가 모두 벙커 탓이었다.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한 노승열은 후반 들어 10번홀(파3)에서 티 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뜨려 보기를 범했다. 11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을 그린 옆 벙커에 빠드린 뒤 두 번만에 탈출하면서 첫 더블보기를 적어냈고 12번홀(파4)에서는 티 샷을 페어웨이 벙커에 빠뜨린데다 3퍼트를 하는 바람에 더블보기를 추가했다. 15번홀(파4) 더블보기 역시 벙커 때문이었다. 세 번째 샷을 그린 우측 벙커에 빠뜨린 후 3퍼트를 했다. 16번홀(파5) 보기를 추가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해 6월 US오픈이 마지막 우승이었던 로즈는 1년 만의 우승을 연장전 승리로 장식했다. 로즈는 2010년 이 대회 스폰서가 바뀌기 전인 AT&T 내셔널에서 우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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