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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프로골프]유소연-노승열, 우승 도전...주흥철 생애 첫 승

2014-06-30 09:33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노승열(23.나이키골프)과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시즌 첫 승 기회를 잡았다. 노승열은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로 2타 차 공동 2위에 올랐고 유소연은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선두는 미셸 위(미국).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오픈에서는 주흥철(33)이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이로써 KPGA투어에서는 우승자 7명 중 5명이 생애 첫 우승자가 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론스 내셔널' 3R
미국 메릴랜드주 콩그레셔널 골프장 (파71, 7569야드)
선두 패트릭 리드 E -6 207
T2 마크 레시먼 +2 -4 209
프레디 제이콥슨 E

노승열 -5
T5 저스틴 로즈 -1 -3 210
숀 스테파니 -1
벤 마틴 -1
브렌든 드 종 E
허드슨 스와포드 +2

리처드 리 -3
T48 최경주 +4 +3 217
T67 이동환 +4 +6 219

노승열은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을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순위를 40위에서 2위로 끌어올린 노승열은 선두 패트릭 리드(미국)를 2타 차로 바짝 쫓고 있다. 지난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한 노승열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둘 경우 시즌 2승을 기록한 세 번째(최경주, 양용은) 선수가 된다. 페어웨이안착률 52.38%, 그린적중률 55.6%로 샷 정확도는 떨어졌다. 그러나 312야드의 장타와 정교한 어프로치, 1.148개에 불과한 퍼트수로 승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WM 아칸소 챔피언십' 2R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 피나클CC (파71, 6389야드)
선두 미셸 위 -5 -10 132
2 유소연 -4 -8 134
T3 크리스티 커 -5 -7 135
안젤라 스탠포드 -4
최운정 -6
수잔 페테르센 -4
T7 이미향 -6 -6 136
미나 해리게 -5
스테이시 루이스 -5
알레잔드라 라네자 -1
리네 베델 -3
게리나 필러 -2
오지영 -2

유소연이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선두를 2타 차로 추격했다. 유소연은 2012년 8월 제이미파 톨리도 클래식 이후 우승이 없다. 이번에 우승할 경우 통산 3승을 거두게 된다. 미셸 위는 2연승에 도전한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1라운드와 비교해 샷의 정확도가 높아졌다. 페어웨이안착률은 50%에서 70%로 좋아졌고 그린적중률도 77.78%에서 88.89%로 상승했다.

한편 최운정(24.볼빅)이 2라운드에서만 6타를 줄여 공동 3위(7언더파 135타)에 올랐다. 최운정은 전반에 7번홀까지 버다 5개와 이글 1개를 포함해 7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들어 보기 2개를 범했으나 마지막 18번홀을 버디로 마무리했다.

▲주흥철과아들,아내.사진
▲주흥철과아들,아내.사진
[오늘의 프로골프]유소연-노승열, 우승 도전...주흥철 생애 첫 승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군산CC오픈' FR
전북 군산 군산CC (파72, 7208야드)
우승 주흥철 -2 -13 275
2 허인회 E -11 277
3 황중곤 E -10 278
4 송영한 -1 -8 280
5 맹동섭 -6 -8 280
T6 손준업 -4 -7 287
이태희 E
배윤호 -2
김형태 -1
T10 박효원 E -5 283
제이슨강 +3
이기상 +5
T13 김우현 -4 -4 284
T57 이수민 +3 +4 292

주흥철이 생애 첫 우승을 거뒀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주흥철은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7번홀(파4)과 8번홀(파3)에서 퍼트 난조로 연이어 보기를 범하면서 선두 자리를 내줬다. 승부홀은 14번홀(파4)이었다. 티 샷이 우측으로 가 OB(아웃 오브 바운즈)가 되는 듯 했으나 다행히 우측 러프에 떨어졌고 세컨드 샷을 핀 2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 공동 선두로 올라갔다.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갔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8m짜리 그림같은 버디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데뷔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주흥철은 우승상금 6천만원을 획득해 상금랭킹 12위(8566만원)로 올라섰다. 특히 선천성 심장 질환을 앓았던 18개월 된 아들에게 바친 우승이라는 점에서 의미는 더욱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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