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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화 “백치미 이미지, 싫지 않다”

[제작발표회현장]tvN ‘연애말고 결혼’에서 명문대 의대 출신 연기...가장 지적인 역할

2014-06-26 16:55

배우한선화가26일오후서울역삼동라움웨딩홀에서열린tvN금토드라마‘연애말고결혼’제작발표회에서포토타임을갖고있다.황진환기자
배우한선화가26일오후서울역삼동라움웨딩홀에서열린tvN금토드라마‘연애말고결혼’제작발표회에서포토타임을갖고있다.황진환기자
“백치미 이미지요? 싫지 않아요!”

‘백치미의 대명사’ 시크릿의 한선화가 생애 처음으로 지적인 역할을 연기한다.

한선화는 내달 4일 첫 방송되는 tvN 새 금토드라마 ‘연애말고 결혼’(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에서 명문대 의대 출신이자 종합병원 이사장 딸 강세아 역을 연기한다. 그동안 ‘백치미’ 컨셉트로 사랑받았던 한선화로서는 자신의 기존 이미지와는 정 반대되는 스펙의 인물을 연기하는 셈이다.

한선화는 2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라움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기존 이미지(백치미)가 싫지 않다”라며 “꼭 이미지 변신을 해야겠다기보다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까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나 역시 세아와 비슷한 점이 많기 때문에 내 안에 있는 세아를 충실히 연기해나가겠다”라고 야무진 각오를 전했다.

‘연애보다 결혼’은 한선화 외 2AM 정진운도 출연한다. 한선화는 “평소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정진운을 자주 만났고 예능에도 같이 출연하다보니 정진운에게 많이 의지하게 된다”라며 “많은 분들이 아이돌 연기를 우려하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그런 걱정을 깨보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정진운은 “나에게 짐이 늘어난 기분이다”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연애 말고 결혼'은 결혼하고 싶은 여자 주장미(한그루)와 결혼하기 싫은 남자 공기태(연우진)의 밀당전문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연우진, 한그루, 2AM 정진운, 시크릿 한선화, 허정민, 윤소희 등이 출연한다.

'갑동이' 후속으로 오는 7월 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CBS노컷뉴스 조은별 기자 mulga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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