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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영표'의 힘! 알제리전, KBS 또 웃었다

[시청률로 보는 TV]러시아전 이어 알제리전도 KBS 1위, 차범근 3배

2014-06-24 09:58

'문어영표'의 힘! 알제리전, KBS 또 웃었다
'문어영표'의 힘은 컸다.

러시아전에 이어 알제리전도 KBS 중계팀이 웃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2014 브라질월드컵 한국 대 알제리 경기 생중계에서 KBS 2TV가 14.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1위를 차지했다.

MBC는 알제리전에서 시청률 9.2%로 2위에 올랐으며 SBS는 5.1%의 전국 시청률로 3사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KBS 2TV와 SBS가 약 세배 가까이 시청률 격차가 나는 셈이다.

KBS 2TV가 거둔 성적은 월드컵 시작일부터 지금까지 방송된 경기 중 세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가장 시청률이 높은 경기는 지난 18일 방송된 러시아전으로 당시에도 KBS 2TV가 시청률 22.7%를 기록했다. 이어 MBC의 러시아전 중계가 18.2%로 2위를 기록했다.

KBS는 월드컵 전 파업으로 월드컵 홍보에 가장 힘을 쏟지 못해 중계 최약체로 분류돼 왔다. 그러나 '점쟁이 문어 파울' 뺨치는 이영표 해설위원의 정확한 예측과 분석력, 전달력 등에 힘입어 매 중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알제리전에서 한국이 2대 4로 패함에 따라 한국의 16강 진출은 27일 벨기에와 경기 및 알제리와 러시아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CBS노컷뉴스 조은별 기자 mulga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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