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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나홍진 윤종빈 감독을 찾아라"…제13회 미쟝센단편영화제 26일 개막

내달 2일까지 아트나인·메가박스 이수서 열려…경쟁부문 다섯 장르 57편 소개

2014-06-23 10:10

"제2의 나홍진 윤종빈 감독을 찾아라"…제13회 미쟝센단편영화제 26일 개막
제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장르의 상상력展'이라는 주제로 26일 개막해 다음달 2일까지 7일간 아트나인과 메가박스 이수에서 열린다.
 
2002년 시작된 이래 참신한 상상력을 지닌 단편 영화를 발굴하는 데 앞장서며 나홍진 윤종빈 조성희 권혁재 이경미 엄태화 허정 강진아 노덕 등 스타 감독을 배출해 온 이 영화제는 올해 아트나인 2개관을 중심으로 메가박스 이수 1개관을 추가해 보다 많은 관객들이 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개막작은 미쟝센 단편영화제만의 전통인 '무빙 셀프 포트레이트 2014 (Moving Self-Portrait 2014)'로 경쟁부문에 오른 본선작 57편의 감독들이 스스로에 대해 이야기하는 30분짜리 영상이다.
 
올해 경쟁부문의 작품들은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18편,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12편, '희극지왕(코미디)' 10편, '절대악몽(공포·판타지)' 8편, '4만 번의 구타(액션·스릴러) 9편까지 다섯 장르로 나뉘어 관객들과 만난다.
 

경쟁부문에서 인기가 많은 절대악몽과 4만번의 구타 장르 가운데 12편을 묶어 28일 오후 11시30분부터 이튿날 새벽 5시30분까지 6시간 동안 릴레이 상영하는 '심야의 절대구타'도 진행된다.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 대표 단편영화 6편을 모두 상영하는 '김지운 단편 특별전'은 28일과 30일 두 차례에 걸쳐 상영되는데, 첫날에는 영화 상영 뒤 저녁 8시부터 '김지운 감독 마스터 클래스'가 열린다.
 
또 다른 국내 초청 프로그램인 '내 일과 내일 사이'에서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취업난을 본격적으로 다룬 9편의 한국 단편 영화들이 상영된다.

지난해 장르별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단편 영화 13편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별도로 마련되며, 영화제기간 내내 아트나인 야외공간에서는 특별상영 행사도 진행된다.
 
상영시간표는 13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홈페이지(www.msff.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 예매는 메가박스 공식 홈페이지(www.megabox.co.kr)와 메가박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가능하다. 영화제가 열리는 아트나인과 메가박스 이수에서 현장 예매도 진행된다. 일반 상영은 5000원, 심야 상영은 1만 원.
 
경쟁부문 본선에 오른 57편의 작품들은 26일부터 9월30일까지 올레tv와 올레tv 모바일을 통해서도 감상할 수 있다.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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