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박지수의 소속사 디딤531에 따르면 영화 '마이 라띠마'에서 태국 이주민 여성 역을 맡아 2013년 제34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배우 박지수가 출연을 확정 짓고 첫 드라마에 도전에 나선다.
'잉여공주'는 인간 세상에서 살아가는 인어공주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SNL 코리아', '막돼먹은 영애씨'를 연출한 백승룡PD의 연출작이기도 하다.
극 중 박지수는 여유 있는 삶을 사는 것을 목표로 좋은 남자를 얻기 위해 더욱 좋은 여자가 되려고 노력하는 귀여운 여우 윤진아 역을 맡았다. 윤진아는 좋은 남자 앞에서는 애교와 가식으로 무장하고, 완벽한 듯하다가도 허당 기질을 보이는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박지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마이 라띠마'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박지수는 소속사를 통해 "생애 첫 드라마를 좋은 작품으로 함께하게 돼 영광이다. 윤진아는 평소에도 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20대 우리들의 개성있고 진솔한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매력적인 캐릭터"라며 "아직 부족한 신인이지만, 좋은 역할을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과 작가님 이하 모든 스태프에 감사드리고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지켜봐 달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잉여공주'는 주요 배역들의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촬영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CBS노컷뉴스 장창환 기자 pont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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