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는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진행된 '조선총잡이' 제작발표회에서 "7년 전 '개와 늑대의 시간' 이후 (남상미를) 언젠가 다시 만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절절한 사랑을 이루지 못했다. 성숙해지고 나서 작품으로 재회하고 싶었다"며 "로맨스에서 만나면 어떨까 했는데 이제 나이도 들고, 경험도 생겨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준기는 "(남상미와의 멜로를) 어떻게 그려낼까 많이 생각했다. 현장에서도 오래 봐왔던 연인처럼 지내려고 하고 있다"며 "서로 잘 알다 보니 (알아가는) 시간을 아낄 수 있고, 서로 의지할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랜 시간 녹록지않은 연기자 생활을 잘 버텨 만나게 돼 기쁘다. 상미씨 고맙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액션 로맨스로 이준기, 남상미, 전혜빈, 한주완, 유오성 등이 출연한다.
'골든크로스' 후속으로 오는 2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CBS노컷뉴스 장창환 기자 pont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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