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키치는 19일 오전 7시(한국 시각)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카메룬과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골을 넣으며 4-0 대승에 앞장섰다.
후반 16분과 28분 연속골을 넣으며 크로아티아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1-3으로 진 브라질과 1차전에 결장했던 에이스의 화려한 귀환이었다. 이날 경기 MVP인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도 뽑혔다.
만주키치는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우리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최고의 경기를 하기 위해 맹렬히 훈련했다"면서 "팀의 승리에 중점을 두고, 최고의 팀 워크를 펼치려는 목표로 뛰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만주키치는 "최종 목표는 게임에서 이기는 것"이라면서 "이 팀은 더 강해질 여지가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별리그 통과에 대한 의지를 다진 것이다.
크로아티아는 24일 오전 5시 1승 1무의 멕시코와 16강 진출 티켓을 놓고 최종 승부를 펼친다. 개최국 브라질이 16강 탈락이 결정된 카메룬(2패)를 잡는다고 보면 크로아티아(1승1패)-멕시코전 승자가 남은 1장의 티켓을 쥐게 된다.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yooy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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