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킨페프는 경기 후 러시아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실점한 장면에서 실수를 한 부분에 대해 사과하고 싶다. 어린 애 같은 실수였다. 모든 것이 내 책임이다"라고 사과했다.
아킨페프는 이날 후반 23분 이근호가 때린 중거리 슈팅을 가슴으로 받았다가 뒤로 흘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공은 골 라인을 넘어가 한국의 득점이 기록됐다.
아킨페프는 "러시아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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