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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FIFA "韓, 러시아 모두 실망스러운 무승부"

2014-06-18 09:35

'통한의동점골'한국축구대표팀이18일(한국시각)러시아와브라질월드컵H조1차전에서후반29분케르자코프(오른쪽)에게동점골을내주고있다.(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제공)
'통한의동점골'한국축구대표팀이18일(한국시각)러시아와브라질월드컵H조1차전에서후반29분케르자코프(오른쪽)에게동점골을내주고있다.(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제공)
한국이나 러시아나 모두 아쉬운 무승부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 시각)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와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을 거두며 벨기에(승점 3)에 이어 러시아와 함께 H조 2위가 됐다. 벨기에는 앞서 알제리와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승점 3을 챙길 기회를 다소 아쉽게 놓쳤다. 후반 23분 이근호(상무)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29분 동점골을 내줬다.

러시아로서도 아쉽긴 매한가지다. 이근호의 선제골은 명백한 골키퍼 실수였기 때문이다. 정면으로 오는 슛을 잡으려다 골문 뒤로 흘려버린 이고르 아킨페프(CSKA 모스크바)의 치명적인 실수였다. 동점은 만들었으나 이게 아니었다면 승리를 거둘 수도 있었던 러시아였다.

FIFA(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도 경기 후 '러시아, 한국 실망스러운 무승부'(Russia, Korea Republic in disappointing draw)라는 제목으로 경기 기사를 전했다.

FIFA는 "아킨페프가 한국에 리드를 선물했으나 알렉산더 케르자코프(제니트)가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만들었다"고 요약했다. 이어 "어느 쪽이든 실수로 H조 경쟁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공유했다"고 지적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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