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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대로 응원무대 순간 정적…중계 2분간 끊겨

2014-06-18 07:57

2014브라질월드컵H조1차전한국-러시아와의경리를앞둔18일오전서울강남구영동대로코엑스앞특설무대를찾은시민들이열띤응원을펼치고있다.이명진기자
2014브라질월드컵H조1차전한국-러시아와의경리를앞둔18일오전서울강남구영동대로코엑스앞특설무대를찾은시민들이열띤응원을펼치고있다.이명진기자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 모인 수천 명의 시민들이 순간 당황했다.

18일 오전 7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1차 조별예선 한국과 러시아전 응원 무대에 이어 길거리 응원이 시작됐다. 하지만 시스템 장애로 전반 41분경부터 2분여동안 중계 화면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수천 명의 시민들은 중계 화면을 보며 열띤 응원을 보냈지만 갑자기 화면이 중단됐다. 화면에는 ‘네트워크 상태가 원활하지 않다’는 메시지만 뜬 채로 2분여가 흘렀다. 다시 화면이 돌아왔을 때는 이미 전반전이 끝나갈 무렵이었다.

한편, 이날 오전 4시부터는 ‘SBS 월드컵 특집 거리응원전-즐겨라 대한민국’의 생방송이 시작됐고 김창렬과 허준이 MC를 맡은 가운데 가수들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응원 메시지와 함께 공연을 펼쳤다. 영동대로에 모인 시민들의 열기는 더 뜨거워졌다.

싸이는 6시부터 무대에 올라 “오랜만에 제가 서야 할 곳에서 제가 할 일을 하고 있는 싸이입니다”라고 인사한 뒤 ‘라이트 나우’(Right Now), ‘연예인’, ‘위 아 더 원’(We Are The One), ‘강남스타일’ 등을 불렀다. 신곡 ‘행오버’(Hangover) 무대는 선보이지 않았다. CBS노컷뉴스 정병근 기자 kafk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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