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오늘의 프로골프]'전 세계 1위' 카이머·권지람·김인호 단독 선두

2014-06-13 17:56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전 세계랭킹 1위'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US오픈 첫날 5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재미교포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는 3타 차 2위에 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권지람(19.롯데마트)이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첫 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변현민(24.요진건설)은 백규정(19.CJ오쇼핑) 등과 함께 공동 54위로 부진했다. '무명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국내 남자 무대에서는 김인호(21)가 선두로 나섰다. 전날 선두에 오르며 노장의 힘을 보여줬던 강욱순(48.타이틀리스트)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US오픈' 1라운드>
선두 마르틴 카이머 -5 65
2. 케빈 나 -2 68
그레엄 맥도웰
브렌든 디용
프랜 퀸

6. 브랜트 스네데커 -1 69
매트 쿠차
브렌든 토드
조던 스피스
마쓰야마 히데키
더스틴 존슨

해리스 잉글리시
키건 브래들리
프란시스코 몰리나리

'전 세계랭킹 1위' 마르틴 카이머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반에 1타를 줄인 카이머는 10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로 나섰다. 16번홀(파4)과 17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벌린 채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카이머는 2010년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 지난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통산 3승째를 노리고 있다.

재미교포 케빈 나와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 브렌든 디용(짐바브웨)이 2언더파를 기록하며 3타 차로 그 뒤를 쫓고 있다.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16위(이븐파 70타)에 올랐다. 김형성(34.현대자동차)은 세계 랭킹 1위 아담 스콧(호주) 등과 함께 공동 68위(3오버파 73타), 이경훈(23.CJ오쇼핑)은 공동 88위(4오버파 74타),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공동 106위로 부진했다.
▲변현민이S-OIL챔피언스인비테이셔널1라운드에서15번홀세번째샷지점을향해걸어나가고있다.사진
▲변현민이S-OIL챔피언스인비테이셔널1라운드에서15번홀세번째샷지점을향해걸어나가고있다.사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선두 권지람 -7 65

2. 전인지 -5 67
이민영
박소연
김다나
김수아
7. 안신애 -4 68
이예정
정예나
최혜정
심현화
서희

권지람이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버디만 7개를 골라내 2위 그룹에 2타 차로 앞섰다. 1번홀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한 권지람은 4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더욱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10번홀(파5)과 1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권지람은 13번홀(파4)에서 6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후 15번홀(파5)부터 또다시 2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변현민은 이븐파 72타를 기록하며 올시즌 유일한 다승자인 '루키' 백규정 등과 함께 공동 54위에 머물렀다. 오세라(26.한화)가 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권지람 시즌 기록
시즌 상금: 1157만5천원(71위) / 평균타수 73타(40위) / 드라이버 비거리: 257.83야드(15위) / 페어웨이안착률: 74.76%(100위) / 그린적중률: 70.74%(39위) / 평균퍼팅수: 31.13개(65위)
▲강욱순이보성CC클래식2라운드에서1번홀티샷후걸어나가고있다.사진
▲강욱순이보성CC클래식2라운드에서1번홀티샷후걸어나가고있다.사진
▲김태훈이보성CC클래식2라운드에서1번홀티샷을날리고있다.사진
▲김태훈이보성CC클래식2라운드에서1번홀티샷을날리고있다.사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14 보성CC 클래식' 2라운드>
선두 김인호 -4 -9 135

2. 이성호 -4 -8 136
안재현 -5
4. 최준우 -5 -7 137
이태규 -5
김병준 -3
7. 이기상 +2 -6 138
김형태 -1
박일환 -2
김태훈 -2
배우리 -5
강욱순 E

김인호가 또 한 명의 생애 첫 우승자 탄생을 기대케 했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친 김인호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내 1타 차 선두에 올랐다. 전날 선두였던 강욱순은 아쉬운 경기를 했다. 11번홀과 14번홀(이상 파4)에서 어프로치 샷 뒤땅 실수로 보기를 범하는 등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내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디펜딩 챔피언 김태훈(29)은 2타를 줄여 강욱순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태우(21)는 12번홀(파3)에서 이번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김인호 프로필
생년월일: 1993년 7월 13일
KPGA 프로 입문: 2012년
코리안투어 데뷔: 2013년
2011년 국가대표 상비군
2013년 KPGA투어 상금 순위 91위로 시드 잃었으나 퀄리파잉스쿨 2위로 통과
2013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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