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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저 어려운 사람 아니에요” 하소연

2014-06-09 15:05

4년만에새앨범을발매한가수거미가9일서울청담동일지아트홀에서열린'사랑했으니...됐어'쇼케이스에서열창하고있다.박종민기자
4년만에새앨범을발매한가수거미가9일서울청담동일지아트홀에서열린'사랑했으니...됐어'쇼케이스에서열창하고있다.박종민기자
가수 거미가 어려워 보이는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하소연했다.

거미는 9일 오후 2시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미니앨범 ‘사랑했으니..됐어’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그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차분하고 듣기 좋은 음악을 찾게 되더라. 대중 분들도 그런 음악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 그런 음악들로 채웠다”고 했다.

거미는 “저와 제 음악을 어려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 팬 분들도 저를 어려워하신다. 제가 어떤 곡을 발표해도 어렵다고 하신다”며 “제 노래를 흥얼거려 보시면 쉽다. 제가 표현하면 어렵게 들리는지 모르겠지만 편하게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 원래 편안한 사람이다. 또 전 항상 대중음악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는 음악을 하고 싶다. 장르 가리지 않고 제 목소리가 어울린다면 대중과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해나갈 것”이라고 바람을 전했다.

타이틀곡 ‘사랑했으니..됐어’는 히트곡 메이커 김도훈이 곡을 쓰고 휘성이 가사를 썼다. 거미는 나지막이 고백하는 듯 하면서도 절규하는 듯한 드라마틱한 감성을 표현했다. 거미는 “이 곡을 작업한 것만으로도 앨범에 만족감이 생겼다”고 할 정도로 애착을 보였다.

이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때론 달콤하고 때론 우아한 여섯 가지 사랑 이야기가 담겼다. 거미의 든든한 지원군 휘성과 화요비의 자작곡 선물부터 JYJ 박유천과 래퍼 로꼬의 피처링까지 화려하면서도 알찬 라인업을 꾸렸다. 거미의 자작곡도 2곡 실렸다.

거미의 새 앨범 ‘사랑했으니..됐어’는 10일 0시에 음원사이트와 오프라인에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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