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박희영, 킹스밀 최종일 '와르르'

더블보기만 3개, 합계 2언더파 공동 29위...살라스 우승

2014-05-19 10:05

▲박희영.사진
▲박희영.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박희영(27.하나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마지막 날 무너졌다.

박희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리조트(파71.637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더블보기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무려 8타나 잃었다.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를 적어낸 박희영은 공동 29위로 마감했다.

퍼팅이 말썽이었다. 3라운드까지 평균 26.67개였던 퍼트 수가 이날 34개로 치솟았다. 그린적중률은 55.56%로 아이언 샷 또한 썩 좋지 않았다.

우승은 리제트 살라스(미국)가 가져갔다. 단독 선두로 출발했던 살라스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는 못했으나 3타 차 2위로 쫓아가던 박희영이 무너지면서 어렵지 않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2위 그룹과는 4타 차다.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며 리디아 고(17.캘러웨이)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미향(21.볼빅)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과 함께 공동 12위(5언더파 279타)로 마감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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