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일본 상금 1위' 김형성, 매경오픈서 순조로운 출발

1라운드서 2언더파...6년 만의 국내 우승 사냥 나서

2014-05-08 18:32

▲김형성이8일열린GS칼텍스매경오픈1라운드에서13번홀티샷후페어웨이를향해뛰어가며카메라를향해승리의V를그려보이고있다.사진
▲김형성이8일열린GS칼텍스매경오픈1라운드에서13번홀티샷후페어웨이를향해뛰어가며카메라를향해승리의V를그려보이고있다.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김형성(34.현대자동차)이 제33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0억원)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김형성은 8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CC에서 열린 대회 첫날 2언더파 70타를 쳐 석종율(45), 황인춘(40)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 선두 그룹과는 2타 차.

김형성은 지난 4일 끝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더크라운스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현재 상금 순위 1위(2825만5250엔)를 달리고 있다. 일본 투어 통산 3승 째를 달성하며 한국 남자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70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2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형성은 2008년 몽베르 오픈을 끝으로 우승이 없다. 매경오픈에서는 준우승만 2번(2011, 2013년)이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김형성은 이 홀에서 쓰리퍼트로 보기를 범해 불안하게 시작하는 듯했다. 그러나 12번홀(파4) 버디로 만회한 후 16번홀(파5)에서 한 타 더 줄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서도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적어냈다. 4번홀(파5)에서 잡은 버디를 5번홀(파4) 보기로 까먹었으나 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김승혁(28), 최호성(41), 이경훈(23.CJ오쇼핑)이 이날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일본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송영한(23.신한금융그룹), 황중곤(22.혼마) 등이 1타 차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2007년과 2011년 우승자 김경태(28.신한금융그룹)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23위에 올랐다. KPGA 투어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이동민(29)은 이븐파를 쳐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류현우(33)는 1오버파 공동 54위에 머물렀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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