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성은 4일 일본 나고야 골프클럽 와고 코스(파70.654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형성은 2012년 이 대회 우승자 장익제(41)를 4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일본 투어 통산 3승째.
2012년 바나 H컵에서 일본 무대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김형성은 지난해 5월 일본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2승째를 거두며 상금 순위 2위에 올랐다. 올시즌 일본에서 뛰는 한국 선수 중 가장 먼저 우승을 신고한 김형성은 우승 상금 2400만엔(약 2억4000만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 2826만5250엔(약 2억8300만원)으로 상금 순위 1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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