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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오픈]'펀치샷' 앞세운 이민영, 통산 2승 달성

2014-04-13 18:09



[롯데마트오픈]'펀치샷' 앞세운 이민영, 통산 2승 달성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이민영(22)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이민영은 13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CC(파72.6187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이민영은 2위 그룹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해 시즌 최종전인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3년 만에 첫 우승을 거뒀던 이민영은 이번 개막전에서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이민영은 이번 우승으로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하는 기쁨도 누렸다.

최종라운드는 혼전 양상이었다. 전반까지만 해도 챔피언 조인 이민영, 안시현(30.골든블루), 김효주(19.롯데)에 집중됐다. 1타 차 2위로 출발한 이민영은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후반들어 조윤지(23.하이원리조트)가 등장했다. 조윤지는 17번홀까지 이민영을 1타 차로 추격했으나 18번홀(파5)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고 그 사이 이민영이 버디를 낚아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10년만에 우승을 노렸던 안시현은 이날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조윤지와 함께 공동 2위로 마무리했다. 김효주는 합계 13언더파 275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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