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무명' 에브리, 스콧 꺾고 데뷔 첫 승

합계 13언더파로 1타 차 우승...스콧 4타 잃어 공동 3위

2014-03-24 09:47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무명' 맷 에브리(미국)가 아담 스콧(호주)을 꺾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을 거뒀다.

에브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파72.7419야드)에서 열린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에브리는 2위 키건 브래들리(미국.12언더파 216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세계랭킹 1위 등극을 노렸던 스콧은 최종일 4타를 잃고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적어내 3위로 밀려났다.

세계골프랭킹 94위인 에브리는 2부 투어를 전전하다 2010년 PGA 투어에 데뷔했다. 2012년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준우승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에브리는 이번 우승으로 4월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권까지 획득했다. 우승상금은 111만6천달러(약 12억원).

재미교포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는 1타를 줄여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14위에 올랐다.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1언더파 278타 공동 35위로 대회를 마쳤고 최경주(44.SK텔레콤)는 3오버파 291타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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