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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골프 신제품 RZN 볼, 미국-유럽투어 '정복'

RZN 블랙 볼 사용한 헨리, 피셔 미국과 유럽서 정상 올라

2014-03-03 15:31

▲러셀헨리(왼쪽)와로스피셔.사진
▲러셀헨리(왼쪽)와로스피셔.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나이키 골프의 신제품 RZN 볼이 미국에 이어 유럽 무대까지 정복했다.

러셀 헨리(미국)와 로스 피셔(잉글랜드)가 나이키 골프의 RZN(레진) 블랙 볼을 사용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유러피언투어에서 각각 우승을 거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헨리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7140야드)에서 끝난 혼다 클래식에서 연장 승부 끝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특히 18번홀(파5)에서 벌어진 연장전에서는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킨 뒤 투온에 성공하며 버디를 잡아내는 등 안정적인 샷을 뽐냈다.

피셔는 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센트리의 코퍼리프 골프장(파72.7791야드)에서 열린 츠와니 오픈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하며 유러피언투어 통산 5승째를 거뒀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1라운드 경기가 중단되는 등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2라운드부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페어웨이안착률이 92.86%, 그린적중률은 77.78%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샷감을 자랑했다.

혼다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거둔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 또한 RZN 블랙 볼을 사용했다. 특히 맥길로이는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완벽하게 부활한 모습을 보였다.

나이키 골프 측은 RZN 볼은 기존 코어보다 접지면적을 약 6% 넓힌 '인터라킹(interlocking) 코어 디자인'을 통해 에너지 전달력을 증가시킨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러셀 헨리 사용제품

드라이버: 나이키 VR_S STR8 (9.5도)
페어웨이 우드: 나이키 VR_S 코버트 2.0 (15, 19도)
아이언: 나이키 VR프로 캐비티 (#3-6), VR 프로 콤보(#7-9)
웨지: 나이키 VR 프로 (48도, 53도, 69도)
퍼터: 나이키 메소드 006
볼: 나이키 RZN 블랙

○로스 피셔 사용제품

드라이버: 나이키 VR_S 코버트 투어 2.0 (8.5도)
페어웨이 우드: 나이키 VR_S 코버트 2.0 #3 (15도)
아이언: 나이키 VR 프로 블레이드 #3-PW
웨지: 나이키 VR 포지드 (47도, 54도, 60도)
퍼터: 나이키 메소드 001 프로토타입
볼: 나이키 RZN 블랙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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