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맥길로이, 혼다클래식 단독 선두 출발

안정적인 샷감 바탕으로 버디만 7개 쓸어담아...우즈 81위

2014-02-28 10:40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완벽한 부활모드를 보였다.

맥길로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714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았다. 7언더파 63타를 쳐 2위 러셀 헨리(미국.6언더파 64타)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나섰다. 페어웨이적중률 71.43%, 그린적중률 77.78%의 안정적인 샷감이 돋보였다.

맥길로이는 2012년 이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슬럼프에 시달리며 단 한 차례의 우승도 거두지 못했던 맥길로이는 12월 호주프로골프투어 호주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올해 출전한 유러피언투어 2개 대회에서 연속 톱10에 오르며 우승 가능성을 알렸고 이번 대회에서 기회를 잡았다.

이번 대회를 '마스터스의 전초전'이라고 언급하며 우승 욕심을 드러냈던 우즈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81위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로는 노승열(23.나이키골프)과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가 1언더파 69타 공동 31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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