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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홀 카트비가 단돈 만원?

모토캐디 셀프라운드... 건강도 챙기고 알뜰 라운드까지

2014-02-24 17:26

▲최근모토캐디를이용하는골퍼들이급증하고있다.사진
▲최근모토캐디를이용하는골퍼들이급증하고있다.사진
[마니아리포트 이학 기자]모토캐디를 이용한 셀프라운드가 주목받고 있다. 18홀 라운드에 단돈 1만원이면 대여가 가능해 알뜰 골퍼들에게 인기다.

게다가 모토캐디를 이용하면 10만원이 훌쩍 넘는 캐디피(경기도우미 봉사료)도 부담할 필요가 없다. 4인 기준 1팀 비용으로 환산하면 20만원에 달하는 카트 이용료와 캐디피를 4만원이면 해결할 수 있어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토캐디란 클럽이동용 전동카드다. 손잡이와 여기에 달린 속도조절버튼을 이용해 방향은 물론 9단계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모토캐디는 골프종주국인 영국에서는 이미 일반화된 제품이다. 2011년 유럽어워드 최고 제품상을 수상한 이 제품은 영국에서 60%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을만큼 실용성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영국산 제품인 모토캐디는 KJ골프가 판매하고 있다.

모토캐디를 이용한 라운드의 장점 중 골프비용 절감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건 건강라운드다. 18홀 라운드 동안 직접 모토캐디와 함께 페어웨이를 누비며 걷기 때문에 건강 라운드에도 효과적이다.

이런 장점으로 최근 모토캐디를 이용하는 골퍼들도 급증하는 추세다. 국내 최대규모 퍼블릭 골프장인 군산CC는 최근 모토캐디 100대를 도입, 운영을 시작해 호평 받고 있다.

군산CC 측 담당자는 "모토캐디 수량이 부족할 만큼 이용객이 많이 늘고 있다"면서 "처음에는 18홀을 걷는 것에 부담을 느끼거나 캐디 없는 라운드를 꺼려하던 골퍼들도 저렴한 비용과 편리성에 모토캐디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토캐디를 직접 이용해본 골퍼들도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양혜진(경기도 하남시)씨는 "무엇보다 저렴한 이용료가 가장 마음에 든다"면서 "직접 카트를 끌고 다니는 게 어려울 지 알았는데 의외로 쉬웠고 편리했다"고 이용소감을 전했다.

한편 모토캐디는 골프비용 감소 등 골프대중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종현 군산CC 상무는 "1인용 모토캐디 도입을 통한 셀프 라운드 운영은 골프장에 활성화를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골프가 대중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골프가 판매하고 있는 모토캐디 관련 자세한 정보는 KJ골프 대표번호(1588-2751)로 문의하면 된다.

[leeha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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