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박인비, 세계랭킹 1위 지켰다

혼다 타일랜드서 2타 차 단독 2위...노르드크비스트 우승

2014-02-23 19:27

▲박인비(26.KB금융그룹)가3라운드마친후카메라를향해엄지손가락을들어보이고있다.사진
▲박인비(26.KB금융그룹)가3라운드마친후카메라를향해엄지손가락을들어보이고있다.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인비는 23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시암 골프장(파72.654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2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시즌 첫 승에는 실패했으나 세계랭킹 정상의 자리는 지켰다.

이번 대회에 시즌 첫 출전한 박인비(9.89점)는 세계랭킹에서 이전 대회까지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9.53점)에게 불과 0.36점 차로 추격당하던 상황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페테르센이 준우승 이상을 기록할 경우 1위 자리가 뒤바뀔 수도 있었다.

우승컵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가져갔다. 4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노르드크비스트는 이날 4타를 더 줄여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통산 3승째를 거뒀다. 페테르센은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단독 10위에 머물렀다.

전날 공동 2위에 올라 우승 가능성을 높였던 박세리(37.KDB금융그룹)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7위에 그쳤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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