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배상문, 무빙데이에 '주춤'

1타 잃고 공동 6위로 떨어져...퍼트 난조가 문제

2014-02-16 12:04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배상문(28.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노던트러스트오픈 셋째 날 순위가 하락했다.

배상문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리비에라 골프장(파71.729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고 보기는 4개를 범해 1오버파 72타를 쳤다. 전날 단독 선두였던 배상문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배상문은 7주 연속 대회에 출전하는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2라운드 선두에 올라 PGA 통산 2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이날 퍼트감이 좋지 않았다. 그린적중시 퍼트수가 1.818개로 높아졌다.

최경주(44.SK텔레콤)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2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페어웨이안착률 85.71%, 그린적중률 72.22%로 안정적인 샷감을 뽐냈다.

한편 이날 선두에는 윌리엄 맥거트(미국)가 올랐다. 6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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