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리처드 리, 2위로 '기분좋은 출발'

2014-02-07 11:51

리처드 리, 2위로 '기분좋은 출발'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재미교포 리처드 리(27.한국명 이희상)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 첫날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리처드 리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6언더파 65타를 기록한 리처드 리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몬테레이 페닌슐라CC(파71.6838야드)에서 경기한 리처드 리는 이날 안정적인 샷 감각을 바탕으로 깔끔한 플레이를 펼쳤다. 페어웨이안착률 84.62%, 그린적중률 77.78%를 기록했다. 평균퍼트수도 1.5개로 이날 경기한 선수 중 3위다. 리처드 리는 3번홀(파3)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차근차근 타수를 줄여나갔다. 6번홀(파4)에서의 버디를 시작으로 6개의 버디를 더 쓸어담았다.

6주 연속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배상문(28.캘러웨이)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공동 26위에 올랐다. 정교한 아이언 샷이 돋보였다. 그린적중률 94.44%로 이날 경기한 선수 중 1위를 기록했다. 페어웨이안착률은 85%를 웃돌았다. 마지막 9번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배상문은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816야드)에서 경기했다.

최경주(44.SK텔레콤)와 올해 첫 출전한 이동환(27.CJ오쇼핑) 역시 배상문과 함께 공동 26위에 올랐다.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1오버파 공동 115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몇몇 선수들이 일몰로 인해 경기를 마치치 못한 채 마무리했다. 이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몬테레이 페닌술라 코스,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파72.6858야드) 등 3개 코스를 돌며 3라운드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r201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