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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빅RACV]'루키' 백규정, "재미있게 투어 생활 하고 싶어요"

2014-02-06 13:40



[볼빅RACV]'루키' 백규정, "재미있게 투어 생활 하고 싶어요"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백규정(19.CJ오쇼핑)이 '루키'로써 프로 무대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백규정은 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호주 골드코스트 RACV 로열 파인리조트 골프장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두 번째 대회 '볼빅 RACV 호주 여자 마스터스'를 앞두고 마니아리포트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백규정은 올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국가대표 출신의 백규정은 지난해 한국여자오픈에서 3위에 오른 데 이어 무안CC컵 드림투어(2부 투어) 13차전에서 우승을 거뒀다. 특히 올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드전에서 수석으로 합격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12월 열렸던 2014시즌 개막전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는 4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백규정은 올시즌 목표에 대해 "당연히 신인상"이라고 밝히며 "이를 위해서는 즐겁게 치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재미있는 투어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백규정은 지난주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신인치고 좋은 성적이다. 그러나 백규정은 "지난주 뉴질랜드오픈에서 잘 하다가 마지막에 잘 안풀렸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따라서 이번 볼빅 RACV 마스터스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다. "이번 볼빅 대회에서는 이를 만회하겠다"며 "재밌게 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백규정은 "쇼트게임이 약해서 어프로치나 짧은 거리의 퍼터를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어진 것 같아 체력 훈련도 열심히 했다"고 전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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