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최나연, 바하마 클래식 3위 '아쉽게 놓친 우승'

1타 줄이는 데 그쳐 합계 16언더파로 3타 차 3위

2014-01-27 10:59

▲최나연이27일(한국시간)열린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개막전퓨어실크바하마클래식최종라운드에서티샷을하고있다.사진
▲최나연이27일(한국시간)열린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개막전퓨어실크바하마클래식최종라운드에서티샷을하고있다.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최나연(27.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최나연은 27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 골프장(파73.6644야드)에서 열린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날 1타 줄이는 데 그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76타를 적어내 3타 차 공동 3위로 마무리했다.

2012년 11월 CME 타이틀홀더스 이후 1년 2개월만에 우승을 노렸던 최나연은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 그 가능성을 높였다. 최종라운드에서 페어웨이안착률 71.43%, 그린적중률 77.78%를 기록하는 등 샷감도 좋았다. 그러나 퍼트수가 31개로 늘어나면서 발목을 잡았다. 2.5m 안팎의 버디 퍼트를 번번이 놓쳤다.

7번홀(파5)과 10번홀(파4)에서 각각 버디를 잡아낸 최나연은 13번홀(파4)에서 어프로치 실수로 1타를 잃었다. 14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선두에 1타 차로 따라붙었으나 16번홀(파4)에서 세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린 뒤 4m 파 퍼트마저 놓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제시카 코르다(미국)가 2년 만에 LPGA 투어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7타를 줄여 최종합계 19언더파 273타를 기록했다. 17번홀(파3)까지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공동 선두를 달리며 연장 승부를 예고했으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극적으로 버디를 잡아 루이스를 따돌렸다.

리디아 고(17.뉴질랜드)는 합계 15언더파 277타로 공동 7위에 올랐고 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은 5언더파 287타 공동 33위로 마무리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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