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배상문, 파머스 인슈어런스 첫날 공동 7위

선두에 3타 뒤진 5언더파...노승열 4언더파 공동 10위

2014-01-24 10:05

▲배상문.사진
▲배상문.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배상문(28.캘러웨이)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10만 달러) 첫날 공동 7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3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선두와는 3타 차.

배상문은 남코스(파72.7569야드)와 북코스(파72.6874야드)에서 나뉘어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상대적으로 쉬운 북코스에서 경기했다. 전반을 2언더파로 마친 배상문은 후반 12번홀(파3)부터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17번홀(파3)에서 1타를 잃었으나 18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며 경기를 마쳤다.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휴매나 챌린지에서 후반 라운드 부진으로 톱10 진입에 실패했던 노승열은 다시 한 번 톱10 진입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부진했다.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가 이븐파 72타로 공동 63위, 이동환(27.CJ오쇼핑)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88위에 머룰렀다. 최경주(44.SK텔레콤)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99위,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4오버파 76타 공동 126위로 경기를 마쳤다.

선두에는 PGA 투어 통산 6승을 거둔 스튜어트 싱크(미국)가 올랐다. 북코스에서 라운드한 싱크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골라내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 대회에서 올해 첫 출격에 나선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로 공동 63위에 그쳤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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