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미켈슨-맥길로이, 아부다비 HSBC 아쉬운 2위

미켈슨 트리플보기로 우승 놓쳐...랄라자발 우승

2014-01-20 11:21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필 미켈슨(미국)과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올해 첫 출전한 대회인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을 공동 2위로 마무리했다.

미켈슨과 맥길로이는 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골프장(파72.7600야드)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각각 3타, 4타씩을 줄였다. 나란히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1타 차 준우승을 거뒀다.

우승을 노렸던 미켈슨은 트리플보기에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미켈슨은 이날 13번홀(파4)까지만 해도 13언더파로 선두를 달렸다. 그러나 13번홀에서 티샷이 덤블에 빠져 4번 만에 탈출에 성공했고 결국 트리플보기를 적어냈다. 이후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맥길로이는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비교적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던 터라 전날의 벌타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3라운드까지 그린적중률 87.04%를 기록하며 정교한 아이언 샷을 뽐냈던 맥길로이는 이날 그린적중률이 66.67%에 머물렀으나 퍼트수 26개로 좋은 퍼트감을 보였다.

우승은 파블로 랄라자발(스페인)에게 돌아갔다. 5타를 줄인 랄라자발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유러피언투어 통산 3승째다.

정연진(24)은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로 공동 63위에 머물렀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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