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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시대 고전으로 현시대를 읽는다

2014-01-17 15:52

춘추전국시대 고전으로 현시대를 읽는다
[마니아리포트]고전의 사상과 철학을 통해 오늘날의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되짚어볼 수 있는 신간 '천천히 걸으며 제자백가를 만나다'를 소개한다.

'천천히 걸으며 제자백가를 만나다'는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활동했던 제자백가의 시대에 대한 통찰력과 심원한 생명력에 주목해 그들의 사상을 재미있는 일화로 풀어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다. 특히 작가의 상상력과 오늘날의 시사를 결합하는 새로운 대중화 전략으로 제자백가의 모든 사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 책에서는 맹자의 묵직한 시대의식과 장자의 무위자연의 삶, 묵자의 인간에 대한 탐구, 통치술·제왕학으로 표출된 한비자의 무서운 지성, 열자의 순수한 인생관 등 특히 중요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열 권의 책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인 인간의 이기심과 무조리, 환격오염, 동물학대, 제일주의 교육, 이웃 및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 등을 살펴보고 그 해결방법까지 모색한다.

한편 저자 채한수는 30여 년간 고등학교에서 고전문학을 가르치며 법률가, 대학 교수, 의사 등 뛰어난 제자들을 많이 배출했다. 그러나 그들이 한순간의 실수로 인생의 방향성을 잃고 시류에 휩쓸리는 모습을 목격한 뒤 이를 해결할 방법을 오랫동안 고뇌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고전 속에 모든 해답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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