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맥길로이, 아부다비 HSBC 첫날 '공동 19위'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미켈슨 공동 62위

2014-01-17 10:27

▲로리맥길로이가유러피언투어아부다비HSBC챔피언십1라운드2번홀에서티샷을하고있다.사진
▲로리맥길로이가유러피언투어아부다비HSBC챔피언십1라운드2번홀에서티샷을하고있다.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첫날 공동 19위에 올랐다.

맥길로이는 1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골프장(파72.7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냈다. 선두 그룹인 라파 카브레라 벨로(스페인), 로메인 와텔(프랑스), 매튜 매튜 발드윈(잉글랜드)과는 3타 차다.

맥길로이는 이날 83.33%의 정교한 아이언샷을 자랑했다. 그러나 평균퍼트수가 31개로 좋지 않은 퍼트감을 보이며 타수를 줄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의 '충격의 컷 탈락'을 시작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맥길로이는 호주오픈에서의 우승과 연인인 테니스 선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의 약혼으로 심리적 안정을 되찾은 듯 했다.

맥길로이는 "오늘은 호주오픈 우승 이후 처음으로 남에게 뒤지지 않는 플레이를 했다"며 "공이 잘 맞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연진(32)은 맥길로이, 이 대회에서만 3승을 거둔 마틴 카이머(독일) 등과 함께 공동 19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올해 첫 출격에 나선 필 미켈슨(미국)은 버디 없이 1타를 잃고 공동 63위에 머물렀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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