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우즈 생애 첫 설계 코스, 올 가을 개장

멕시코 디아만테 골프장 엘 카르도널 코스 설계...절반 진행중

2014-01-16 15:04

▲타이거우즈.사진
▲타이거우즈.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처음으로 설계한 골프 코스가 올 가을 개장한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16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자 반도에 있는 디아만테 골프장에 우즈가 직접 디자인한 골프 코스 '엘 카르도널'이 올 가을 개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파71, 7401야드 규모의 엘 카르도널 코스는 현재 절반 정도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반 9개 홀에는 모래 언덕이 많고 후반 9개 홀에는 좁은 협곡이 많아 우즈가 어렸을 때 주로 골프를 했던 캘리포니아 코스들을 연상케 한다는 분석이다. 코스 전반에 걸쳐 큰 벙커가 많고 그린의 크기가 다양하며 특히 파4홀인 18번홀은 길이가 520야드에 달한다.

현재까지 6차례 디아만테 골프장에 방문한 우즈는 이미 골프장 근처에 집을 마련했고 완공될 때까지 수차례 더 방문할 계획이다. 우즈는 홍보 영상을 통해 "전 세계에서 이와 같은 곳은 아마 찾기 힘들 것"이라며 코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켄 조디 디아만테 코스 설계 담당자는 "이 프로젝트에 헌신적인 우즈의 모습에 감명받았다"고 전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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