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PGA투어 선수들, "우즈, 메이저 최다승 어려울 것"

골프닷컴 설문 결과 74% 부정적 대답...5승 이상 거둬야 신기록 갱신

2014-01-16 13:21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이 타이거 우즈(미국)의 메이저 최다승 기록 갱신을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닷컴은 16일(한국시간) "PGA 투어 선수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우즈가 앞으로 메이저 우승을 추가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5승 이상을 거두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이 74%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우즈는 현재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14승을 거둬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세운 메이저 최다승 기록 18승보다 4승 적다. 신기록을 세우기 위해서는 5승 이상을 거둬야 한다. 우즈의 메이저 우승은 2008년 US오픈이 마지막이다.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2승을 거둘 것이라는 대답이 28%로 가장 많았고 니클라우스와 타이 기록을 세우기 위해 필요한 '4승'은 20%, 3승 18%로 그 뒤를 이었다. 메이저 우승을 추가하지 못할 것이라는 대답은 6%였다.

결정적인 순간 도움을 받고 싶은 선수로는 어니 엘스(남아공)가 18%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게리 우드랜드와 제임스 드리스콜(이상 미국)이 14%로 뒤를 이었다. 라운드 도중 여성 갤러리에게 유혹을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64%가 'Yes'라고 답했다. 최고의 캐디에는 필 미켈슨(미국)의 캐디인 짐 본스 매케이와 우즈의 캐디인 조 라카바가 뽑혔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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