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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 정복' 김민수, "해외 진출할 계획"

2014-01-14 13:45



'스크린골프 정복' 김민수, "해외 진출할 계획"
[마니아리포트 조원범]김민수(24.볼빅)가 12일 끝난 '2013-14 삼성증권 mPOP GTOUR(지투어)'에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우승상금 1200만원을 획득한 김민수는 시즌 상금, 대상포인트 부문에서 선두를 질주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김민수는 자신의 장기인 장타를 마음껏 뽐냈다. 최종라운드에서는 360야드에 달하는 드라이버 샷을 날려 갤러리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마니아리포트가 김민수를 만났다.

김민수는 "오늘(최종라운드) 공이 잘 안 맞았고 몸도 불편해서 힘든 경기를 했기 때문에 우승 후 기분이 더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수가 GTOUR 시즌 3승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스크린골프 모임'이 한몫했다. 김민수는 GTOUR를 함께 뛰는 하기원(32.MFS), 지난 WGTOUR(더블유지투어) 윈터시즌 3차 대회 우승자 김지민(25.코브라푸마) 등과 모임을 만들어 함께 연습하고 있다. 김지민은 GTOUR에, 김민수와 하기원은 WGTOUR에 방문해 서로를 응원한다. 김민수는 "(김)지민이가 미국에 전지훈련 갔는데 돌아오면 GTOUR와 WGTOUR에서 다시 한 번 같이 우승을 거뒀으면 좋겠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부터 볼빅의 후원을 받게 된 김민수는 "2014년에는 새 스폰서와 함께 하게 됐기 때문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며 "KPGA 1부 투어와 GTOUR를 함께 뛸 생각이고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군대 문제도 빨리 해결하고 싶다"고 밝혔다.

[wonbum7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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