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를 적어낸 워커는 2위 크리스 커크(미국)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100만8천달러(약 10억5400만원)를 획득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31.타이틀리스트)가 한국(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7위(10언더파 270타)에 올랐다. 최경주(44.SK텔레콤)는 공동 20위(9언더파 271타)로 마무리했다. 첫날 단독선두에 올랐던 배상문(28.캘러웨이)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7언더파 273타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쳤고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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