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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GTOUR 시즌 3승 '상금·대상 독주'

16언더파...우승상금 1200만원 획득해 상금, 대상포인트 선두 유지

2014-01-13 09:42

▲김민수.사진
▲김민수.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김민수(24.볼빅)가 2013-14 삼성증권 mPOP GTOUR 윈터시즌 3차 대회에서 2연승을 거뒀다.

김민수는 12일 경기도 시흥 화인비전스크린 골프존비전 시스템의 인터불고 경산CC(파73.6928m)에서 끝난 대회 최종 2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기록하며 16언더파 130타로 김재만(40.STX휘트니스)를 제치고 시즌 3승째를 기록했다.

우승상금 1200만원을 획득한 김민수는 총상금 4650만원으로 2위 채성민(20.골프존아카데미.2909만5천원)과의 격차를 벌리며 상금왕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도 50점을 추가해 선두 자리를 굳혔다.

김재만과 함께 9언더파 공동 선두로 출발한 김민수는 1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앞서나갔다. 2번홀(파4)에서 1타 잃었으나 이후 4개의 버디를 추가하며 단독선두로 전반홀을 마쳤다. 후반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김민수는 11번홀(파5)부터 5연속 버디를 잡아낸 김재만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17번홀(파4)까지 선두 자리를 지켰다.

극적인 상황은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 연출됐다. 김재만이 칩인버디를 성공시키며 이글을 잡아내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김민수가 이 홀에서 파에 그치면 연장전에 들어갈 수도 있었다. 그러나 김민수는 핀 1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어뜨리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민수는 "스코어는 좋았지만 경기 내내 공이 잘 맞지 않아 마음이 무거웠다. 경험도 많고 경기 운영도 노련한 김재만 선수와 공동 선두로 2라운드에 진출해 긴장을 많이 했다"며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남은 경기에서도 우승을 추가해 상금왕을 차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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