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배상문, 소니오픈 1R 단독선두 '쾌조의 출발'

7언더파 노보기 플레이...최경주 12위

2014-01-10 13:08

▲배상문.사진
▲배상문.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배상문(28.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첫날 단독선두에 올랐다.

배상문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천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냈다. 2위 크리스 커크(미국.6언더파)에 1타 앞섰다.

이날 배상문은 그린적중률 88.89%의 정교한 아이언샷을 뽐내며 차근차근 타수를 줄여나갔다. 1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을 핀 2m 거리에 떨어뜨린 뒤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산뜻하게 출발한 배상문은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10번홀(파4)에서도 세컨드 샷을 핀 약 2m 거리에 붙여 1타를 더 줄였고 14번홀(파4)에서는 4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떨어뜨렸다.

배상문은 "지난주 대회 때보다는 잘 쳤다. 그렇지만 이 곳 그린이 왼쪽, 오른쪽 방향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퍼팅 라인을 읽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탱크' 최경주(44.SK텔레콤)는 3언더파로 재미교포 제임스 한(33)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올랐다. 2013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 순위 2위 김형성(34.현대하이스코)은 이븐파로 공동 64위에 머물렀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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