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잭 존슨, 세계랭킹 7위로 상승

현대토너먼트 우승으로 2계단 상승...김형성 62위 유지

2014-01-08 14:42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014년 첫 승을 거둔 잭 존슨(미국)이 세계남자골프랭킹 7위에 올랐다.

존슨은 8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6.24점을 받아 지난주 9위에서 순위를 2계단 끌어올렸다. 지난 7일 끝난 PGA 투어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의 우승이 순위 상승의 원동력이었다.

PGA 투어 통산 11승을 기록하고 있는 잭 존슨은 지난해 노스웨스턴 뮤추얼 월드챌린지 우승으로 생애 첫 10위권 진입에 성공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시 존슨은 16위에서 9위로 7계단 상승했다.

지난주 7위였던 매트 쿠차는 8위, 8위였던 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는 9위로 한계단씩 밀렸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11.48점으로 4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고 아담 스콧(호주·9.42점), 헨릭 스텐손(스웨덴·9.06점)이 그 뒤를 이었다.
▲세계남자골프랭킹62위김형성.사진
▲세계남자골프랭킹62위김형성.사진

한국 선수 중에는 김형성(35.현대하이스코)이 62위(2.01점)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있다.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상금 순위 2위에 올라 세계랭킹 62위로 마감한 김형성은 이번주에도 순위를 유지했다. 50위권 진입에 실패해 마스터스 등 4대 메이저대회 출전권은 놓쳤으나 10일부터 열리는 소니오픈에 초청 선수로 출전하게 돼 미국 무대를 향한 꿈을 키워갈 예정이다.

지난해 JGTO 상금랭킹 5위를 기록했고 올시즌부터 웹닷컴투어에서 뛰는 박성준(28)이 92위(1.54점)로 뒤따르고 있다. 배상문(28.캘러웨이)은 130위(1.27점), 최경주(44.SK텔레콤)는 135위(1.24점)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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