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배상문, 현대토너먼트 3R 하위권 추락

셋째 날 5계단 하락해 21위...합계 6언더파

2014-01-06 14:03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배상문(29.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셋째 날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배상문은 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골프장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3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출전 선수 30명 중 공동 21위로 떨어졌다. 공동 선두인 웹 심슨과 조던 스피스,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14언더파 205타)과는 8타 차로 벌어졌다.

배상문은 2013시즌 PGA 우승자만 출전할 수 있는 이 대회에 바이런넬슨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했다.

이날 배상문은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보였다.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냈으나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다. 1번홀과 4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범한 배상문은 5번홀(파5)에서 세컨드 샷을 핀 1.5m 거리에 떨어뜨려 이글로 만회했다. 그러나 6번홀(파4)부터 두 홀 연속 보기를 써내 다시 타수를 잃었고 이어 8번홀(파3)과 9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전반홀을 이븐파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한 타를 줄였으나 11번홀(파3)에서의 더블보기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3번홀(파4)에서 7m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 배상문은 15번홀과 18번홀(이상 파5)에서도 각각 한 타씩을 줄여 언더파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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