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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김민수, GTOUR 시즌 2승 달성

최종일 8타 줄여 합계 17언더파...상금, 대상 순위 선두 탈환

2013-12-15 16:20

▲2013-14삼성증권mPOPGTOUR윈터시즌2차전에서시즌2승을달성한김민수.사진
▲2013-14삼성증권mPOPGTOUR윈터시즌2차전에서시즌2승을달성한김민수.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김민수(23.캘러웨이)가 GTOUR(지투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김민수는 15일 경기도 시흥의 화인비전스크린에서 열린 '2013-14 삼성증권 mPOP GTOUR 윈터시즌 2차 대회(총상금 6000만원)' 최종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골프존 비전 시스템 해비치 남양주CC(파72.6521m)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127타를 기록한 김민수는 이로써 시즌 2승, GTOUR 통산 4승째를 거뒀다.

2013-14시즌 채성민(19.골프존아카데미)과 나란히 2승씩을 거두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김민수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1200만원을 추가해 상금 순위 선두(시즌상금 3450만원) 자리를 탈환했다. 대상포인트 역시 50점을 획득해 채성민을 제치고 선두로 복귀했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를 잡아내며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김민수는 이날도 기복없는 경기를 펼쳤다. 전반에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인 데 이어 후반홀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더 잡아내며 무리없이 우승을 결정지었다.

김민수는 "연습라운드에서 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아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어제와 오늘 전반적으로 샷과 퍼팅이 좋았고 행운도 따라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 3개 대회 남았는데 지난해 아쉽게 놓친 상금왕 타이틀을 위해 앞으로 2승 추가할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상우(33.코브라푸마)는 5타를 줄이며 선두를 추격했으나 김민수의 벽을 넘지 못하고 합계 13언더파 131타 단독 2위로 마무리했다. 채성민은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35위에 머물렀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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