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28)은 폭발적인 장타력을 바탕으로 지난 5월 보성CC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거두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파5홀에서 어렵지 않게 투온을 시도했고 파4홀에서는 티샷을 단번에 그린에 올려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10월 코오롱 한국오픈에서는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장타 대결을 벌이기도 했다. 330야드에 달하는 시원시원한 장타는 골프팬들의 가슴을 후련하게 만들었다.
8년 간 김태훈을 두려움에 떨게 했던 드라이버 샷이 이제는 그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됐다.
타이틀리스트 관계자는 "913 드라이버는 새로운 단조 페이스 기술로 빠른 볼 스피드를 자랑하며 무게중심을 더욱 낮춰 비거리의 향상와 안정적인 스윙을 가능하게 하는 클럽"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까지 5년 연속 장타왕에 올랐던 김대현 역시 김태훈과 같은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다.
<김태훈 사용클럽 및 스펙>
드라이버 : 타이틀리스트 913 D2 9.5도, 샤프트 : UST Mamiya ATTAS3 X
우드 : 타이틀리스트 913F, 샤프트 : UST Mamiya ATTAS3 X
아이언 : 타이틀리스트 712 CB & MB, 샤프트 : 트루템퍼 다이내믹골드 투어이슈 X100
웨지 : 타이틀리스트 보키 SM4, 샤프트 : 트루템퍼 다이내믹골드 투어이슈 X100
퍼터 : 타이틀리스트 스카티카메론 뉴포트
[마니아리포트 특별취재팀|조원범, 손석규, 박태성, 유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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