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포나농 파트룸, 국산 '볼빅 공'으로 LET서 우승

볼빅 2주 연속 우승자 배출 '쾌거'

2013-12-08 19:13

▲국산브랜드인'볼빅'공으로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오메가두바이레이디스마스터스에서우승을거둔포나농패트룸(태국).사진
▲국산브랜드인'볼빅'공으로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오메가두바이레이디스마스터스에서우승을거둔포나농패트룸(태국).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포나농 파트룸(태국)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포나농 파트룸은 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에미리트 골프장(파72.6425야드)에서 열린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에서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16번홀까지만 해도 선두 루이스에 1타 뒤진 2위였던 포나농 파트룸은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성공시켜 파에 그친 루이스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8번홀(파5)에서 루이스가 또 한 번 파에 머무른 사이 포나농 파트룸이 버디를 추가해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뒀다.

포나농 파트룸은 "대회 첫 날이 생일이었는데 좋은 마무리를 해서 무척 기쁘다"며 "올해 우승을 아쉽게 여러 번 놓쳤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경기한 덕분에 우승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볼빅과 후원 계약을 맺은 이후 성적이 매우 좋다. 볼빅 공은 내게 행운의 공"이라며 후원사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한편 볼빅은 LET에서 2주 연속 우승자를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30일 끝난 히어로 인디안 여자오픈에서 티다파 수나완나푸라(태국)가 볼빅 공으로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이 대회는 지난해 포나농 파트룸이 볼빅 공으로 우승해 최초로 국산 공으로 우승한 해외 선수로 이름을 알린 바 있는 대회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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